출마선언과 동시에 불거진 여성 비하발언에 대해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발언이 경솔했다"고 사과한 홍 예비후보는 바로 이해찬 대표를 후원회장으로 모셨다며 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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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 예비후보는 "반드시 세종을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시켜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하며 각오를 다졌다
주말인 21일에는 선거사무실이 있는 대평동 황산프라자 건물 외벽에 현수막을 내걸며 결의를 다졌다. 이 사무실은 세종시 '을' 선거구 경선에서 승리한 강준현 예비후보가 사용하던 곳이다.
김중로 예비후보는 홍 예비후보 캠프에서 북쪽으로 한두리대교를 건너 국세청 옆 르네상스 건물에 캠프를 마련했다. 이른바 '셀프제명'에 따른 국회의원직 상실의 후유증을 털어내고 지난 20일 아침부터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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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교수자문단은 강영하 공주대 교수, 자문단은 정재환 전 육군교육사령관을 단장으로 100여명이 임명됐다. 이밖에 총괄선대본부장은 민영일씨, 지역선대위원장은 김동빈씨와 홍세화씨를 비롯해 각 읍·면·동 선대위원장도 임명됐다.
이번 선거에서 세종시 '갑'구와 '을'구 모두 여당은 세종시 출신이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야당은 소위 '거물급' 예비후보가 선정됐다. '갑'구의 홍 예비후보는 연서면이 고향이고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출신이다. '을'구는 금남면이 고향인 민주당의 강준현 예비후보가 뽑혔다. 통합당에서는 거물급 김병준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이들의 세대결은 오는 26~27일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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