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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과수의 코로나19' 화상병, 지금이 방제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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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방제 교육 생중계

뉴시스

[안동=뉴시스]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 (사진=뉴시스 DB) 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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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방제 연시교육을 오는 24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과수화상병이란 주로 사과, 배 등의 장미과 식물에서 줄기나 잎이 검은색으로 말라 죽어가는 현상으로 불에 그슬린 것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2015년 경기도에서 처음 발생된 후 지난해까지 전국 4개도 11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특히 경북인접 지역인 충주와 제천에서 지난해 138농가 86.6ha에서 발생해 경북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과수화상병은 일단 감염되면 치료약이 없고 전염력이 강해 과수를 매몰 처리해야 하고 과수원은 3년간 유사한 기주식물을 재배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감염 예방이 최우선 과제다.

예방을 위한 화상병 약제방제는 개화전 방제 1회를 필수적으로 하고 특별관리구역인 영주, 문경 ,예천 ,봉화 지역에서는 2회를 더 해야 한다.

이번 약제방제 생방송은 적정시기(사과=발아기와 녹색기, 배=발아기와 전엽기) 방제를 강조하고 농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와 경북농업기술원에서 보급한 무인헬기, 드론을 이용한 방제시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생중계 후에는 100여 농가가 유튜브에 접속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과수 재배면적이 가장 넓고 현재까지 과수화상병 청청지역이므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방제가 특히 중요하다. 농가는 적정시기에 약제방제를 해 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야아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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