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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파산위기 기업 주주 투자금 16억 가로챈 60대 5년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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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파산위기에 있는 기업 주주들을 속여 16억여원을 가로챈 60대가 5년만에 검거됐다.

뉴스핌

경찰 로고. [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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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올해 경찰청 중요지명 피의자 20명 중 한명인 이모(69)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8월 수배된지 약 5년 6개월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13년 1월 폐기물재활용사업을 내세워 주식회사 모 법인을 설립 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 씨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8월까지 채무초과로 법정관리 중인 A 주식회사 주주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대로라면 ㈜00주식은 휴지조각이 된다'고 속였다.

이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주주들이 보유주식 1주당 3000원씩 투자해 자본금 39억원을 모아 공장설비를 낙찰받은 후 폐타이어 재생 사업으로 회사를 살리겠다며 주주 B(50대·여)씨 등 514명으로부터 총 16억 5000만원을 가로챈 뒤 잠적했다.

경찰은 종합공개수배 전담팀을 구성해 재 추척 끝에 은신처에 숨어 있던 이씨를 검거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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