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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김문수 대표, 18일 만에 자유공화당 탈당 “양당 노선차이 극복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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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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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김문수 자유공화당 공동대표가 합당 18일 만에 자유공화당을 탈당했다

김 대표는 22일 자신의 SNS에 '자유공화당 탈당 성명'이라는 제목으로 '21일 자유공화당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자유통합당을 이끌고 조원진 의원의 우리공화당과 합당해 자유공화당을 만든 지 18일만이다.

김 대표는 '자유공화당 당원과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서 죄송하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주사파 척결이라는 대업을 마칠 때까지 태극기 들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광화문광장 '문재인퇴진 국민대회'의 높은 뜻을 받들어 지난 1월 31일 자유통일당을 창당했다. 이후 태극기세력 대통합이라는 열망으로 지난 3일 우리공화당과 합당하여, 자유공화당을 창당했다'며 '그러나 저의 역량부족으로 양당의 노선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하차 하게 되어 참담한 심경'이라고 전했다.

이어 '태극기와 십자가로 3년 동안 거리에서 싸워 오신 수백만 국민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4월 15일 총선에서 주사파 소탕이라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탈당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촛불난동으로 탄핵되어 3년 동안 구속된 채, 32년 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4명의 국정원장 등 희생자들과 문재인 주사파 일당과 용감하게 앞장 서서 싸우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전광훈 목사를 생각하면 눈물만 흐른다'고 심경을 말했다.

김문수 대표가 탈당을 결심한 이유로는 조원진 대표 측이 당무를 독점했고, 최근 입당한 서청원 의원의 지분 등에 대한 의견 차이로 추측된다.

bluebell@kukinews.com

쿠키뉴스 이준범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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