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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대전 중구, 빈집 868채 활용방안 찾는다…정비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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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주택가 곳곳에 방치된 빈집들(CG)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중구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2일 빈집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비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빈집 868채에 대한 활용방안 등을 마련하고, 위험도가 높은 빈집에 대한 안전 조치, 건축물 유지·관리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앞서 중구는 2015년부터 자체적으로 빈집 정비를 시작해 지금까지 폐가와 공가 48채를 정비해 주차장과 텃밭 등 공공용도로 이용 중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빈집 정비사업이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장기적인 빈집 정비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세종연구원의 '대전시 빈집정비 활성화 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현재 가스·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빈집은 모두 5천842가구로 집계됐다. 절반은 구도심인 동구와 중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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