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대남병원 앞에서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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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주 초부터 대구 지역 정신병원 24곳의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환자보다 외부 접촉이 빈번한 직원을 우선 조사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약 1000명으로 추산된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경북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사례에서 보듯, 창문과 출입구가 닫힌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환자 사이에 집단 감염이 퍼질 수 있다고 대구시는 본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부터 요양병원·요양원·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까지 대상자 3만3610명 중 약 87%인 2만9420명(종사자 1만2788명·입원자 등 1만6632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
검체를 마친 2만9420명 중 2만5301명(86%)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환자와 의료진 등 192명(0.6%)은 양성으로 나타났다. 3949명(13.4%)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정신병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뒤에도 고위험 집단시설을 파악해 선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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