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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포르쉐AG. 지난해 글로벌 28만대 판매…사상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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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285억 유로…전년比 11%…·영업이익 44억 유로

카이엔·마칸 실적 견인

뉴스1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포르쉐코리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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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포르쉐 AG가 지난해 차량 인도, 매출, 영업이익 등 다양한 지표에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차량 판매대 수는 28만800대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한 285억 유로(약 3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44억 유로(약 5조8000억원), 이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전체 직원 수도 3만5429명으로 10% 늘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해 중요한 결정들을 해왔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비롯해 다양한 매력적인 신차들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르쉐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치 창출 중심의 성장"이라며 "지난 5년간 6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제, 생태 및 사회 영역에서 기업의 책임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르쉐의 성장은 '카이엔'과 '마칸'이 견인했다. 카이엔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9만2055대, 마칸은 16% 증가한 9만9944 대가 판매됐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15% 증가한 8만8957대가 판매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과 미국에서도 실적이 상승했다. 2018년 대비 모두 8% 증가해 중국은 8만6752대, 미국은 6만1568대가 인도됐다.

포르쉐는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화, 전기화, 디지털화에 100억 유로를 투자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타이칸의 첫 번째 파생 모델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될 예정이고, 차세대 콤팩트 SUV 마칸도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포르쉐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계획이다.

포르쉐는 2020년대 중반까지 전체 제품의 50퍼센트를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버 블루메 회장은 "지난 9월 월드프리미어 이전부터 타이칸의 사전 계약은 이미 약 3만 건에 달했다"며 "2020년에도 타이칸, 911, 718, 카이엔의 파생 모델 등 매력적인 제품을 통해 높은 수요를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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