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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울산 중구, 지역 관광 활성화 산·학·연·관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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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전경.(산림청 제공)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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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중구가 지역의 산·학·연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0 산·학·연·관 협력 지역관광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2월 열린 공모에 '상상이 일상이 되는 우리동네 상생 관광회관'이라는 의미를 담은 '상일상회'를 신청했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 16일 최종 선정을 통보받았다.

사회적기업인 ㈜우리같이와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상일상회는 미세먼지 프리존 조성을 통한 도심 속 환경관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환경과 관광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및 골목정원사 양성하는 사업이다.

(주)우리같이는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환경관광 체험 프로그램과 테마정원 등의 시설을 관리·운영한다.

먼저 노후 방치 건물을 리모델링해 녹색식물, 공기정화식물 등을 식재해 정원으로 조성하고, 이를 관리하는 골목 관광정원사 양성교육도 진행한다.

또 십리대숲 대나무를 활용해 요리, 화분, 화병, 부채 제작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환경 활용 관광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마케팅을 위해 공간을 향기로 인지하고, 플라시보 효과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대나무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는 CI(City Identity) 향기 개발에 나선다.

중구는 올해 사업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상일상회를 연결하는 골목정원을 조성하고 단절된 관광구간을 같은 테마로 연계한다.

또 기존 체험 프로그램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주도형 관광사업을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중구를 전국에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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