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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SKT '점프VR' 아바타, 헤드셋 없이 모바일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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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룸'서 아바타 설정…소셜룸서 친구 맺기

뉴스1

(SK텔레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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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SK텔레콤은 가상현실(VR)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월드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버추얼 소셜월드는 지금까지 오큘러스 고 등 머리에 쓰는 기기(HMD)를 착용하도록 디자인됐지만 이젠 HMD 없이 모바일만으로 가능해졌다.

버추얼 소셜 월드 모바일은 '점프 VR' 앱을 켜고 들어가 메뉴 중 '마이룸'에서 본인 아바타를 설정하고, 소셜룸을 선택해 들어가면 된다. 소셜룸 안에는 클럽룸, 카메룸 등 9개의 테마가 있으며 이 곳에서 다른 아바타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버전은 서비스 저변 확대뿐아니라 더 자연스럽게 개성을 표출하는 '아바타'와 친구 맺기, 함께 놀기, 놀러가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강화됐다.

또 '아바타'의 춤과 동작·표정 등이 더욱 자연스러워진 '뉴 아바타'도 등장한다. 업그레이드된 '아바타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아바타의 얼굴 꾸밈과 코스튬이 다양해졌다. 또 뛰어다니고 물건을 흔드는 등의 동작이 한결 자연스럽고 감정표현도 풍부해졌다.

버추얼 소셜월드와 뉴아바타의 구현에는 SK텔레콤의 자체 기술력이 바탕이됐다. Δ가상 세계를 만드는 저작도구 'T리얼 플랫폼' Δ아바타를 만들고 조종하는 '아바타 프레임워크' Δ다수 이용자의 활동을 실시간 동기화하는 '텔레프레즌스' Δ현실적인 가상세계 구현을 위한 '실감 렌더링 기술' 등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아바타의 코스튬은 물론이고 얼굴 화장과 모자, 네일 등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카테고리 아이템을 더 다양화할 예정이다.

아바타를 꾸미는 ‘마이룸’에 식물과 열대어를 기르는 공간도 마련한다. 가상으로 꾸민 내 공간에 친구들을 불러 애완동물을 자랑하고 친구의 '마이룸'에도 놀러갈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안하게 가상의 카페에서 친구와 만날 수 있고 남녀 미팅도 가능하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가상의 공간에서 또 다른 나를 창조하고 현실의 테두리를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멀리있는 타인과 한 공간에서 마주보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듯한 진정한 5G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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