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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경남도 “청년 취업, ‘드림카드’가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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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청년에 4개월간 월 50만원 지원

30일부터 3000명 모집
한국일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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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 경비를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청년드림카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30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드림카드사업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고용감소에 따른 취업준비기간 장기화, 사회적 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달 50만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위한 교육비, 책 구입,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뿐만 아니라 사회진입 활동에 필요한 교통비, 식비 등의 경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도내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 2년(2018년 3월 이전 졸업생)이 지난 만 18∼34세,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상태의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드림카드 홈페이지(gndreamcard.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7일까지다.

도는 신청자 중 가구소득, 졸업 후 경과 기간, 미취업기간 및 구직활동계획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3,00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금 사용 가능 항목 확대, 환급 절차 간소화, 체크카드 클린기능 추가 등 드림카드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도는 지난해 시행한 드림카드사업에서 3,949명의 청년을 선정ㆍ지원해 이 중 지난달 말 현재 55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석호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드림카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직무능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77.1%로 상당히 높았으며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이 사업에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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