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3 (월)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11명 등 5곳서 18명 추가 확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43명 늘어 총 6387명

파이낸셜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 날까지 함께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이 확진되는 등 5곳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8명이 추가 발생됐다.

시는 전수조사 대상 394개소 3만3610명 중 약 94.6%인 3만1754명(종사자 1만2927명, 생활인 및 입원자 1만882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고 노인시설, 노숙인시설 등 1856명도 22일 중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22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동시간 대비 43명이 증가한 총 6387명이다.

현재 확진자 2183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87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24명이다.

21일 36명(병원 35, 생활치료센터 1)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및 입소했고, 22일 65명(병원 61, 생활치료센터 4)이 추가로 입원 및 입소할 예정이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1일 완치된 환자는 252명(병원 140, 생활치료센터 112)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2137명(병원 1019, 생활치료센터 1043, 자가 75)이다.

전수 조사 과정에서 요양병원 5개소에서 18명(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 11,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 4, 달서구 소재 송현효요양병원 1, 성서요양병원 1, 수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 1)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일반의료기관 3개소도 5명(파티마병원 2, 칠곡경북대병원 1명, 배성병원 2)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경북혈액원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달성군)의 환자 53명(사망자 1명 제외)은 22일 중 전원 입원조치할 예정이다.

21일 5개 병원에 32명(원주의료원 10, 충남대병원 3, 김천의료원 15, 대구보훈병원 2, 대구의료원 2)을 입원조치했고, 22일 중 2개 병원에 21명(부산의료원 10, 대구의료원 11)을 입원시킬 계획이다.

앞서 시는 21일까지 전수조사 대상 394개소 3만3610명 중 약 94.6%인 3만1754명(종사자 1만2927명, 생활인 및 입원자 1만882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체한 3만1754명 중 2만7892명(87.8%)은 음성, 154명(0.5%)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3635명(11.4%)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는 21일까지 완료됐으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노인시설, 노숙인시설 등 1856명에 대해 22일 중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병원과 유증상자가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3~4일 간격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진단검사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노인 및 장애인 등 감염자가 없는 취약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복지생활시설에서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신청했으며, 현재 36개소(노인요양시설 27, 장애인생활시설 8, 정신 및 결핵 요양시설 1)가 참여 중이다.

또 시설 여건상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동참할 수 없는 시설은 외부인들의 출입을 일체 금지하고, 종사자들도 외부인 접촉금지와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 자가격리에 준하는 생활수칙을 준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또다른 고위험군 시설인 정신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내일부터 실시하겠다"면서 "우선 정신병원 24개소 981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종사자가 양성으로 판정된 병원은 입원 환자 전원을 진단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