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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멋진 남편·아빠, 꼭 다시 만나"…장기기증으로 3명 살리고 떠난 前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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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가 장기 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고인에게 의미 있는 마지막 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유족들의 뜻도 담겼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사진 속 밝은 얼굴의 고 김대철 씨. 지난 설 연휴 여행에서 아내와 딸들과 찍은 이 모습이 마지막 가족사진으로 남게 됐습니다.

수술 받은 갑상선 부위에 이상이 생겨서 병원에 이송됐지만 뇌사 상태에 빠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