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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권영진 "전쟁 중 사기 떨어뜨리면 안돼…법적조치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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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 종식과 긴급 경제지원을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3.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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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뉴스1) 양새롬 기자,정재민 기자,남승렬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예방수칙을 강력하게 지켜달란 차원에서 법적검토를 이야기한 것이지, 현 상황에서 법적조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병원들이나 모든 곳에서 의료진들이 사투를 벌이고, 요양병원에서 일부 종사자들이 예방수칙을 잘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오지만 거기서도 환자를 잘 돌보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전쟁 중에 가장 필요한 것이 전사들, 종사자들 사기를 떨어뜨리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제 발언 나가고 의료진이 좌절감 느낀 것도 있다. 공무원이 (코로나를)종결시키는 게 아니다. 의료진 사기를 떨어뜨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중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권 시장은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복지시설이나 각 시설들에 종사하는 여러분들도 거기는 더 코로나19에 취약한 연세 드신 분들, 면역력 약한 분들 계시기에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주시라는 부탁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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