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 종식과 긴급 경제지원을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3.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대구=뉴스1) 문창석 기자,정재민 기자,남승렬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까지 확인한 결과 16개 종교 관련 단체들이 집합예배를 할 의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어제 저희가 많이 설득해 오늘 오후 전체 상황을 종합하면 집합예배를 보는 곳이 많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어떤 곳이 집합예배를 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합예배 보는 곳의 규모는 작게는 20~30명, 많게는 100명으로 크진 않다"며 "긴 의자의 양쪽 끝에만 앉도록 하고 마스크 착용 등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 종교단체 중에서도 자기 건물을 가지지 않은 곳도 많아 당장 임대료 문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정부와 저희가 협의해 그런 곳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는 아니다"라며 "그보다는 정신적이고 영적이고 종교적, 신앙적 문제로 집합예배를 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