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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코로나가 덮친 재앙…미국서 일가족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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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그레이스 퍼스코씨 일가. (출처: 인터넷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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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뉴저지주에서 같은 가족 구성원 4명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사망한 4명의 가족은 그레이스 퍼스코씨(73)와 그의 자녀 리타 퍼스코 잭슨, 카마인 퍼스코, 빈센트 퍼스코 등이다.

가톨릭 학교 교사인 그레이스를 포함해 7명은 대규모 가족 행사에 참석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사망자 외에 3명은 현재 입원 중이다.

이 행사에 참석한 약 20명의 다른 친척들도 현재 자가 격리돼 감염 여부를 알아내기 위한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

주디스 페르시칠리 뉴저지주 보건위원은 최초 사망자인 그레이스는 기본적인 건강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비극은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사회적 모임을 가진 후 발생한 것으로 코로나 감염자 확진자 수가 2만5000명을 돌파한 미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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