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 종식과 긴급 경제지원을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3.1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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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뉴스1) 문창석 기자,정재민 기자,남승렬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위장교회' 의혹과 관련해 "거기에 있는 신도들은 약간명으로, 정식신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신천지는 미입교자라는 독특한 게 있는데, 그 신자들은 정식 교인이 아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신천지 대구교회 명단에서도 빠져있었고 컴퓨터 포렌식으로 확보한 명단에도 빠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교자가 아니더라도 다 명단을 요구했고 미입교자 명단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그 분들의 명단을 확보하게 됐다"며 "정확한 숫자는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천지 측이 위장교회 명단 부분도 협조해야 하지 않았나'는 질문에 대해 "일반인들은 신천지 교회인지 모르기 때문에 위장교회라고 하는 것이지, (명단은) 신천지 대구교회 측에서 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미입교자, 예비 신도는 알려주지 않았고 전체 명단에도 빠져 있었는데 교인 명단을 누락했는지 여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며 "방역대책 차원에서 미입교자나 교육생이라고 하더라도 제출해야 되지 않냐고 해서 현재는 다 제출된 상태"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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