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코로나19가 세계 173개국으로 번졌다”며 “국내 확진환자는 87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90명을 넘어섰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제했다.
시의회는 이어 “정부는 지난 15일 대구 및 경북 일부지역(경산, 청도, 봉화)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다른 지역의 고통도 이에 못지 않다”며 “지금 구미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입고 43만 시민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현재 구미지역 확진자 수는 60명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3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도내에서 가장 많고 모든 일상이 마비된 가운데 고통스러운 시간을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당은 문을 닫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휴업·폐업 위기에 놓여 있으며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사업장 폐쇄,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 수출 애로 등 지역 내 기업체 피해 또한 막심하다”고 제시했다.
시의회는 “지금의 위기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중앙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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