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대한상의 제공)2020.03.22/뉴스1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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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상공인 주간을 맞아 복지 소외계층인 '저소득 조손가정'을 후원하는 활동에 나섰다.
대한상의는 22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20일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생활용품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활동에 서울시내 각 자치구 상공회도 한 마음으로 동참했다.
대한상의는 "인구 고령화와 이혼 증가 등 급속한 가정해체로 저소득 조손가정은 전국 3000여 가구(서울지역 400여 가구)에 달하며 조부모의 근로능력이 없어 손자녀의 돌봄, 교육, 의료 등 기초생활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민간 후원이 줄고 있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심정으로 후원에 나서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종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관내 조손가정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지난해 처음 상공의 날을 확대해 상공인 주간을 마련했다. 올해 상공인 주간에는 지난 17일 사회취약계층인 미혼모를 돕는 '사회공헌활동'과 18일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기업인을 격려하는 '제47회 상공의 날 시상식' 등의 활동을 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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