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문틴루파시, 24시간 통행 금지
3월 21일 필리핀 퀘손 시의 노동자들이 지역사회에 배포될 구호품을 준비하고 있다. COVID-19 감염 건수가 증가하면서 필리핀 정부는 COVID-19 감염을 늦추기 위해 30일간의 "공동체 격리 강화"를 시행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했다. [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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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80명으로 늘어나고 사망자도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사리오 베르게이어 필리핀 보건부 차관보는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젯밤 73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80명으로 늘었고, 누적 사망자도 19명에 2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6.6%다.
필리핀에서는 21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일일 최다인 77명 발생했고, 19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현지에 부족했던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조금씩 확충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17일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천700만명이 거주하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통째로 봉쇄하고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후 지방 자치단체별로 봉쇄와 통행 금지 조처를 강화하는 가운데 메트로 마닐라에 있는 문틴루파시는 21일 24시간 통행 금지에 들어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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