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에크모 치료 위급 중환자 9명”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지만 며칠 뒤 양성으로 바뀐 68살 여성 환자가 숨졌다.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105번째 사망자다.
22일 대구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9분께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68살 여성 환자가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달 28일 고혈압과 사지마비 등 증세로 대구 김신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 확진자에 노출돼 검사했지만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가래 등의 증세를 보여 지난 6일 다시 코로나 검체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으로 바뀌었다. 이후 지난 17일부터 대구파티마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김신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환자는 40명이고, 이중 폐 기능이 떨어져 에크모 치료를 받는 위급한 중환자는 9명”이라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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