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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농식품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친환경농산물 무상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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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상은 기자(세종)=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전국 초·중·고 개학이 4월 6일로 2주 추가 연기되면서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개학이 2주간 연기되는 경우 급식 중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은 51개, 406톤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봄철에 생산이 집중되고 저장성이 떨어져 피해가 큰 품목은 엽채류, 과채류 등 10개 품목 173톤, 비교적 생산규모가 적거나 어느 정도 저장성이 확보되는 품목은 41개 품목, 233톤으로 추정됐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민간 유통업체와 협력해 학교 급식 농산물의 온·오프라인 20% 할인판매를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자가격리자(약 1만 명)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30톤)로 구성된 꾸러미를 이달 중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산 경영체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자금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정부, 지자체, 생산농가, 유통업체 등이 협력하면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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