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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22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2020년 경기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 10개 지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 사업은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 대학 등의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협력체계 구축으로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는 단위학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 10개 지구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8개와 교육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지구 2개로 운영된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는 고양, 광명, 광주·하남, 김포, 부천, 안성, 안양·과천, 평택이며 교육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지구는 포천·연천·가평, 여주·양평·이천이다.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는 △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 마련 △학교 간 통학여건 개선 △소수 선택과목 순회교사 배치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교실 시설 구축 △일반고·특성화고등학교·대학 연계 직업교육 운영 모델 개발 △도농 간 강좌 교류 △지역 대학 인프라 연계 등의 운영 과제를 지역사회 여건에 맞게 실행할 예정이다.
황미동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교육과정 마을 캠퍼스는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고교 교육 혁신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도교육청은 내실 있는 교육과정 캠퍼스 지구 운영을 위해 정책 전담팀 구성,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내 전체 고등학교 467교 가운데 229교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에 참여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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