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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코로나 프랑스·독일·미국 등 해외 방문자 속출...서대문구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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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0번은 프랑스, 독일 방문 후 이달 9일 귀국한 주민과 그 동거인... 11번은 영국에서 이달 20일 입국한 미국 국적 한국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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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1일 서대문구민 가운데 9∼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9번과 10번 두 확진자는 29세 여성 A씨와 38세 남성 B씨로 연희동 연희궁아파트에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A씨는 프랑스와 독일 방문 후 이달 9일 귀국, 14일에 콧물 증세가, 20일에는 콧물과 함께 발열(37.5℃) 증세가 나타났다.


또 B씨는 이달 18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였다.


두 사람은 20일 오후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1일 오전 모두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와 B씨는 은평구 서울시립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두 사람 외 함께 거주하는 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1번 확진자는 20세의 미국 국적 한국인 남성으로 연희동 외국인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 확진자는 20일 영국에서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의심 증상(약간의 기침)이 있어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으며 21일 확진 판정돼 서대문구보건소로 통보했다.


이 확진자는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연희동에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현재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서대문구는 지역내 9∼11번 확진자의 집 주변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이동경로를 신속히 조사한 뒤 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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