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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제주대병원·한라병원,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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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증상 있는 환자 격리진료구역에서 즉각 진료
제주도, 진료장비 구입· 신속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파이낸셜뉴스

제주한라병원 전경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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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를 집중 진료하는 중증응급진료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제주대학교병원에 이어 제주한라병원이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코로나19 유증상자 가운데 위중한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의료시설이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사전환자분류소’와 ‘격리진료구역’을 갖추고 진료하게 된다. 내원하는 모든 환자는 건물입구나 건물 밖에 설치된 사전 환자분류소에서 감염 여부와 중증도를 구분하며, 의심 증상을 보이는 중증응급환자는 별도의 격리진료구역에서 응급처치를 받게 된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사전 환자분류소와 함께 총 10병상(제주대병원 5병상·제주한라병원 5병상)의 격리진료구역이 운영되고 있다.

도는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의료진 대상 개인 보호장구 우선 지급과 격리진료구역 등 시설 설치비, 이동식 X-Ray 등 장비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긴급 이송 체계를 구축해 중증환자의 신속한 응급 의료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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