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수소전기버스 |
현대자동차가 인천국제공항 셔틀버스로 수소전기버스 7대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에 이어 인천국제공항에도 수소전기버스를 공급실적을 쌓게 됐다.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구매 사업 입찰은 2회 유찰됐다. 현대자동차 이외 입찰자가 없어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서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항공사에 공급되는 수소전기버스 7대는 △제1여객터미널(T1)∼제2여객터미널(T2) △T2∼T2 장기주차장 노선 △화물청사역∼공항물류단지 △T1∼T1 장기주차장 등에서 셔틀버스로 활용된다.
수의계약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계약 시 현대자동차는 10개월 내 셔틀버스를 공급해야 한다. 공항 내 수소전기버스 상용충전소 1곳도 마련된다. 장소는 인천국제공항 T2 진입 전 GS칼텍스 인근 부지다. 이 충전소를 일반 수소전기차 이용자에도 개방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향후 수소전기버스 추가 도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친환경 차량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연내 디젤 지상조업차량 일부도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된다. 90인승 램프버스 8대가 연내 도입된다. 공항 여객터미널과 항공기 사이를 운행하며 승객을 실어 나르는 차량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계약 시 인천공항공사에 요구 조건에 맞춰 수소전기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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