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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공공 SW·ICT 장비 사업 최초 5조 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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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기자] 올해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사업금액이 전년 대비 11.8% 증가해 최초로 5조 원대에 진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공공부문 SW, ICT 장비, 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2020년 공공부문 SW·ICT 장비 총 사업금액은 5조 5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SW구축 3조 7595억 원(전년 대비 13.7% 증가) △상용SW 구매 3212억 원(전년 대비 6.7% 증가) △ICT 장비 9785억 원(전년 대비 6.4% 증가)로 집계됐다. 이 중 정보보호 사업금액은 82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

공공 SW·ICT 장비 사업규모는 2016년 4조 원 진입 이후 4년 만에 5조 원에 진입했다.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4세대 나이스 구축 사업 등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공공 SW 시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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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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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구축 사업금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해 3조 7595억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SW개발 사업은 1조 4275억 원(전년 대비 34.6% 증가),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은 2조 444억 원(전년 대비 6.8% 증가)으로 나타났다.

SW 구매 사업금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32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무용 SW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1445억 원, 보안 SW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707억 원으로 조사됐다.

ICT 장비 구매 사업금액 9785억 원 중 컴퓨팅 장비는 7541억 원, 네트워크 장비는 1557억 원, 방송장비는 687억 원을 차지했다. 컴퓨팅 장비는 전년 대비 사업금액이 18.2%, 방송장비는 16.3% 증가했다. 반면 네트워크 장비 사업금액은 전년보다 30% 감소했다.

공공 부문 SW·ICT 장비 사업 중 정보보호 구매수요 예산은 82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5891억 원(전년 대비 6% 증가) △정보보안 제품 1530억 원(전년 대비 5.2% 감소) △물리보안 제품 517억 원(전년 대비 40.1% 증가) △물리보안 서비스 291억 원(전년 대비 9.3% 증가)으로 집계됐다.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 SW·ICT 장비 사업 규모가 11.8%라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어섰다"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대형 SW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SW 구매 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WIRED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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