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3명 발생 G타워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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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국제회의에 참석한 유엔(UN)산하 기구 녹색기후기금(GCF)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조치된 송도G타워가 개방된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3일부터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청사 입주 건물 G타워에 대한 임시폐쇄조치가 해제된다.
G타워는 입주 시설 중 한 곳인 녹색기후기금 직원 3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GCF이사회에 참석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명이 귀국 직후 청사를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폐쇄조치됐다.
폐쇄조치 기간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이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은 18일 직원 A씨(50캐나다국적)를 시작으로 20일 직원 B씨(57·잠비아국적)와 직원 C씨(50대·필리핀 국적·연수구 거주)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스위스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가 귀국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장 기간은 7일부터 16일 사이다. 특히 이들 중 B씨는 귀국한 16일 다음날인 17일 사무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GCF 사무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G타워에 입주해 있다. 이 건물은 인천경제청과 국제기구 13개소 등을 비롯해 여러 기관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상주인원은 인천경제청 270여 명, 녹색기후기금은 320여 명 등 총 1170명가량이다.
G타워 폐쇄로 인천경제청도 문을 닫으면서 인천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공공기관이 첫 폐쇄조치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방역 외 환경가검물검사 등을 실시해 바이러스가 1건도 검출되지 않는 등 안전을 확인해 폐쇄해제 조치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태 안정화가 될때까지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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