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22일 오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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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청 전직원들이 3월 보수 인상분을 반납키로 했다.
경북도는 22일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전 직원의 3월 보수 인상분을 자율적으로 반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 반납으로 나온 2억3000여만원 전액을 취약 및 소외 계층의 생계를 지원하는데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보수 반납에는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지역본부, 소방본부, 시군소방서, 도의회 등 7000여명이 동참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출자 출연 기관 등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 3회씩 ‘외부식당 이용하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북에서는 이같은 미담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영주시 부석면 박일규 씨는 "코로나19로 힘든 날을 보내고 있을 자영업자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1000만원을 부석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21일 전남도청은 도시락 480개,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식료품키트 7284개를 경북에 보내왔다.
이와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브리핑에서 "고통분담에 기꺼이 동참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경북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기관과 단체에도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금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일에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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