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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대구·경북 53명 늘어…내일부터 정신병원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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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53명 늘어…내일부터 정신병원 전수조사

[앵커]

최근 요양병원 집단 감염 사태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던 대구는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한 식당에서 감염자가 잇따라 나와 방역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대구 경북지역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질병관리본부 오늘(22일) 0시 기준 대구는 신규 확진자 수는 43명입니다.

총확진자 수는 6,387명입니다.

대구는 지난 19일 요양병원 등에서 산발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다시 100명대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사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실요양병원을 포함한 다수 요양병원 등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요양병원·요양원·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해 대부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는데요.

아직 결과 통보를 기다리는 인원이 많아 다음 주 초까지 추가 확진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요양병원의 전수 진단검사가 마무리되면서 또 다른 고위험군 시설인 정신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내일부터 실시하겠다고 대구시는 밝혔습니다.

어제(21일) 대구 파티마병원에선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숨져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2명이 됐습니다.

경북은 밤새 확진자 수가 10명이 늘어 총 확진자는 1,2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경주 식당 감염이 눈에 띄는데요.

오늘 경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중 5명이 경주의 한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식당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식당 운영자를 포함해 식당을 다녀간 손님 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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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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