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부부와 밀접접촉자 부부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뉴스1 DB)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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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인 ‘은혜의 강’ 교회 신도(성남34번)의 밀접접촉자로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중반 남성의 부인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은혜의 강’ 신도의 직장 동료 부부가 확진을 받은데 이어 경기 용인시에서만 한 사람의 은혜의 강 신도와 관련해 두 쌍의 부부 확진자가 나왔다.
용인시는 22일 기흥구 언남동 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의 A씨(36·용인30)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환자 B씨(35·용인28번)의 배우자다. 21일 자가격리 상태에서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민간진단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에서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전날인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성남34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18일 코 막힘 증상이 나타나 20일 자택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22일 수지구 상현동 성원상떼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C씨(49·용인27번)의 배우자 D씨(49·용인29번)도 GC녹십자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전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C씨의 밀접 접촉자로 같은 날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함께 검사를 받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D씨는 지난 11~14일 필리핀 마닐라로 출장을 다녀온 후 기침,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의 감염 원인이 확진 환자인 은혜의 강 신도인지 필리핀 방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는 B씨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격리 이송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방침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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