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용인시, 어르신·어린이 대상 마스크 9만매 무료 배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서 매주 3만7600매 확보해 지급

뉴스1

어린이집 원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용인시 제공)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해 9만672매의 마스크를 각 구청 사회·가정복지과에서 무료로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인 어르신을 위해 관내 112개 의료복지시설과 63개 주·야간 보호센터에 3만매의 마스크를 지급한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인데다 장기요양 1·2등급을 받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해 바이러스 노출 시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 19~20일 이들 시설에 입원한 어르신 4887명과 종사자 3234명에게 마스크 1만4500매를 우선 지급했다. 25일엔 1만5500매를 추가로 나눠줄 방침이다.

미취학 아동 3만4289명에게도 마스크를 지급한다.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922곳의 3만3043명의 아동과 35곳 지역아동센터의 829명, 아동생활시설 10곳의 108명, 다함께돌봄센터 2곳의 57명, 드림스타트 아동 252명 등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9일 처인·수지구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생활시설 등에 1인 2매씩 마스크 3만5562매를 배부한 바 있다.

기흥구 소재 어린이집에는 24일 2만5110매를 나눠준다.

뉴스1

어린이집 원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용인시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가 이처럼 수일에 걸쳐 마스크를 배부하는 것은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마스크를 공급받기 때문이다.

시는 이들 업체로부터 매주 3만7600매의 마스크를 확보해 4월에도 경로당 852곳에 8만5000매, 어린이집 922곳에 아동·보육교사용 마스크 8만6000매를 지급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이나 아동들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와 별개로 지난 19일 관내 한 업체서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면 마스크 4만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탁 받은 마스크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8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시설 이용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ad2000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