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영 코비플라텍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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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살균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하자마자 가장 먼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지역에 기부한 벤처기업이 관심을 끈다.
대한적십사 경북지사를 통해 1억원 상당 공기살균청정기 '에어플라'를 기증한 코비플라텍 이야기다. 회사는 2018년 창업했다.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신생 기업에겐 큰 규모 기부다.
코비플라텍은 경북지역 선별진료소 38곳에 총 50여대 제품을 기증했다.
기증받은 의료기관들은 빠른 시일 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김성영 대표는 “환자 치료를 위해 애쓰는 경북 지역 의료진 감염 위험성이 높고 심리적 불안감도 높을 것이라 판단했다. 건강도 우려돼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병원 내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와 밀폐 공간의 에어로졸 감염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하루빨리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코비플라텍 창업은 2015년 메르스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 코비플라텍은 플라즈마 기술을 통한 감염균 살균 필요성을 절감하며 리얼 플라즈마 기술을 개발했다. 김준일 전 락앤락 회장 투자도 뒷받침 됐다.
김 대표는 “리얼 플라즈마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고, 기존 수입 제품보다 월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갖추겠다는 목표로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기술적 차별성, 우월성, 안전성을 향상시켜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공기살균청정기 에어플라는 리얼 플라즈마 신기술로 살균, 탈취, 청정 기능을 가지고 있는 복합 기능 제품이다. 3중 필터가 장착돼 있어 초먼지를 제거한다. 코비플라텍 특허 기술인 리얼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 공기 중 세균,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3중 필터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청정기능과 탈취기능을 갖췄다. 공기살균청정기 에어플라는 3중 필터를 통해 제거되지 않은 초미세 먼지, 세균 바이러스를 플라즈마로 버닝(Burning)시킨다. 플라즈마에서 생성된 OH라디칼(Hydroxyl Radical)이 2차로 확산돼 살균한다.
플라즈마 특허 기술은 폐렴균·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 병원균을 99.9% 살균한다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공인 인증도 받았다. 코이플라텍은 차량 제품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차량의 실내 공기 오염이 심각해 차량용 공기살균탈취기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농업, 축산업, 수산업 등 공조시스템으로도 기술 응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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