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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올해 배·복숭아 과수 평년보다 이르게 꽃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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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꽃샘추위 대비 송풍·피복·살수 등 관리 당부

내포/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복숭아와 배 과수의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과수농가에 저온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22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만개기는 복숭아 4월 11∼13일, 배 4월 16∼19일로 예측된다. 꽃이 피는 시기에 기온이 내려가거나 늦서리가 오면 꽃이 피지 않거나 개화하더라도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열매를 맺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서리는 오후 6시 기온이 10도, 오후 9시 기온이 4도 이하로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발생할 확률이 높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방상팬 점검 및 송풍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개화 2∼3주 전에 과원을 부직포·짚 등으로 피복해야 한다.

또 수관상부는 미세살수하고, 서리가 내리기 전날 낮에는 지표면에 관수하는 게 좋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3월 말에서 4월 초에는 꽃샘추위로 인한 늦서리 등으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며 “과수가 피해를 입을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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