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64명 추가돼 총 51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48명입니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 대변인 아흐마드 유리안토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가운데 267명이 자카르타 주민이고, 서자바 55명, 반튼 43명, 동자바 26명, 중부자바 14명, 동칼리만탄 9명 순으로 많습니다.

사망자 역시 자카르타 주민이 23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일부터 혈청(항체)을 이용한 신속검사법으로 대량 검사를 시작했기에 확진자가 계속 늘 전망입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와 근접 접촉자 등 60만명∼70만명의 우선 검사 대상자가 있고, 이들 가정을 방문해 검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공군 수송기는 중국에서 9톤 분량의 마스크, 방호복,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의료장비를 싣고 돌아옵니다.

중국에서는 인도네시아에 20톤의 의료장비를 추가로 원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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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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