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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엑소 멤버 장이싱 한국에 2000만원 기부, 팬들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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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성금으로, 중국에도 5000만 원 쾌척

아시아투데이

한국에 코로나19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한 엑소 멤버 장이싱. 중국에도 5000만 원을 기부했다./제공=진르터우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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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한국 아이돌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장이싱(張藝興·29)은 중국에서는 이미 대스타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본인이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젊은 나이인 만큼 교만해질 만도 하다. 하지만 그는 연습생 때의 초심을 잃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는 증거가 최근 확실하게 나왔다. 자신을 대스타로 키워준 한국을 잊지 않고 나름 거액의 코로나19 성금을 흔쾌히 쾌척한 것.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00만 원을 조용히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그는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은 잊지 않았다. “우리는 혈연을 넘어서는 형제이다. 마음도 하나이다. 힘을 합쳐 이 위기를 헤쳐나가자”라는 가슴 뭉클한 글도 남겼다.

중국 팬들은 그의 선행에 약속이나 한 듯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역시 은혜를 잊지 않는 스타”, “너는 우리의 롤모텔”이라는 칭찬의 댓글 등도 무수히 달렸다. 중국에서 그의 넘치는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당연히 그가 자국의 어려움을 모른 척할 까닭이 없다.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武漢)을 비롯한 후베이(湖北)성, 그리고 자신의 고향인 후난(湖南)성에도 각각 10만 위안(元·17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확실히 그는 초심을 잃지 않은 스타라고 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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