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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용인시, 어르신·어린이에 마스크 9만개 무료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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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용인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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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아시아투데이 홍화표 기자 = 경기 용인시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어린이에게 각 구청 사회가정복지과를 통해 마스크 9만672매를 무료로 배부한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인 어르신에게 112개 의료복지시설과 63개 주·야간 보호센터를 통해 3만매의 마스크를 지급한다.

시는 지난 19~20일 이들 시설에 입원한 어르신 4887명과 종사자 3234명에게 마스크 1만4500매를 우선 지급했다. 오는 25일엔 1만5500매를 추가로 나눠줄 방침이다.

시는 미취학 아동 3만4289명에게도 마스크를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어린이집 922곳의 3만3043명의 아동과 35곳 지역아동센터의 829명, 아동생활시설 10곳의 108명, 다함께돌봄센터 2곳의 57명, 드림스타트 아동 252명 등이다.

시는 이미 지난 19일 처인·수지구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생활시설 등에 1인2매씩 마스크 3만5562매를 배부했다. 기흥구에 있는 어린이집엔 24일 2만5110매를 나눠줄 방침이다.

시는 지역 내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마스크를 공급받아 바로 배부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업체로부터 매주 3만7600매의 마스크를 확보해 다음 달에도 경로당 852곳에 8만5000매를, 어린이집 922곳에 아동·보육교사용 마스크 8만6000매를 지급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이나 아동들에게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19일 관내 한 업체가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한 면마스크 4만매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8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시설 이용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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