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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n번방’ 3인 ‘왓치맨’·‘박사’ 조주빈은 구속 후 신상 공개…‘갓갓’ 검거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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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n번방 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스1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공유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 3대 운영자 중 ‘박사’와 ‘왓치맨’(watchman)이 검거됨에 따라 ‘갓갓’ 한 명만 남았다.

경찰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왓치맨’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왓치맨’에 이어 n번방을 운영해온 ‘박사’ 조주빈(25)은 19일 구속됐다. 운영자 3명 ‘갓갓’만이 남음에 따라 경찰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n번방을 창시한 ‘갓갓’은 지난해 2월 ‘왓치맨’에 넘겨주고 자취를 감췄다. 그는 블로그를 개설해 성착취 동영상 등을 홍보하며 회원을 끌어들여 n번방 채팅 참여자를 늘려왔다.

경찰이 ‘갓갓’의 신원도 대략 특정해 검거가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갓갓이 운영했던 방에 참여한 회원 등 96명을 검거했고 지난달 4명을 구속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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