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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열린민주당, 최강욱·김의겸 당선 안정권 배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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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투표 男1위는 최강욱, 女1위 김진애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김진애 전 의원이, 2번으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사실상 확정됐다. 3번엔 교사 강민정씨, 4번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유력하다. 정치권에선 “당초 예상했던 대로 친문, 친조국 인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열린민주당은 23일 ‘열린공천 선거인단’ 투표와 당원 투표를 50대 50으로 합산한 결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남자 1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남자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여자 1위 후보는 김진애 전 의원, 2위는 강민정 교사였다.

남자 3위엔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4위엔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5위엔 김성회 전 손혜원 의원실 보좌관이 자리했다. 여성 3위는 허숙정 전 30기계화보병사단 장교, 4위는 한지양 노무법인 하나 대표, 5위는 이지윤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이 차지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오후 당 중앙위를 열고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확정하려 했으나 주 전 대표의 음주운전 전력을 둘러싼 논란으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위에선 주 전 대표의 전력을 두고 이견이 나왔다고 한다. 앞서 공개된주 전 대표의 소개 영상에서 과거 음주 운전 경력, 아들의 병역면탈 의혹 등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윤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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