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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섬 주민, 드론으로 택배 받는다…2022년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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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 추진

연합뉴스

통영시 드론 택배 예상망도
[통영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지역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은 도서, 산악 등 우편 및 택배 수령이 어려운 물류 사각지대에 드론을 활용해 배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로명 주소를 입력하면 드론이 비행하면서 위치를 찾고, 원하는 지점에 자동으로 배달하게 된다.

이를 위해 통영 내 30개소에 물품 수령 지점과 물품 탑재 지점, 시스템 운영 지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국비 7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통영시는 이번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배달 관련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올해 말까지 관련 시설물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2021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 장비 도입 후 본격 운영을 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물량은 적으나 운송 비용이 많이 드는 도서 지역에 생필품, 구급 약품, 택배 등을 신속하게 배달해 물류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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