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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공직자 재산공개]김연철 통일 9억1005만원…서호 차관 26억926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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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가 예금보다 많이 늘어 총액 감소

서호 차관 전년보다 8억4480만원 증가

이주태 하나원장 1위…61억4370만원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3.04.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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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9억100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차녀의 명의로 총 9억100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장관의 재산은 지난해 10억1729만원보다 1억724만원 감소했다. 예금이 소폭 증가했으나 채무도 늘어 전체적으로 재산이 줄었다.

김 장관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호아파트(12억4000만원)를 신고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액 변동은 없었다.

김 장관은 또 본인 명의로 갖고 있는 경기 남양주 수동면 대지(383.5㎡)와 도로(100.5㎡)의 가액으로 761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가족의 예금은 1억3613만원, 본인과 배우자의 채무는 5억545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예금이 1641만원, 채무가 1억2366만원 늘었다.

서호 차관은 지난해보다 8억4480만원 늘어난 26억926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 차관의 재산 증가폭은 통일부 고위직 중에 가장 크다.

서 차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아파트(4억2400만원)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근린생활시설 전세권(8000만원)을 신고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 제1차 전체 회의가 열린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공동의장인 서호 통일부 차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1.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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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주 북구 본촌동 소재 근린생활시설 2개(11억2321만원)과 강원 횡성 둔내면 소재 숙박시설(9215만원)도 신고했다.

지난해 본인 명의로 신고했던 광주 북구 본촌동 땅(89㎡·1억302만원)과 단독주택(5억5103만원)은 매각하고, 모친 명의로 본촌동에 아파트(2억1000만원)을 구입했다.

이외 통일부 고위공직자 중에는 이주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하나원장)이 61억437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14억32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대치동 아파트 전세권(9억4500만원) 등 건물 재산으로 47억2388만원을 신고했다.

최영준 통일정책실장은 8억8939만원, 정승훈 남북회담본부장은 5억4094만원, 백준기 통일교육원장은 13억6858만원, 박진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은 9581만원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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