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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재산공개]국회의원 재산 증가 1위 박덕흠 3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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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113억 감소에도 국회의원 재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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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김진 기자,이우연 기자 = 국회의원들의 지난해 재산 증감 현황을 살펴본 결과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국회의원 290명의 2019년도 정기 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2018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2018년 대비 36억7034만원이 늘어나며 총559억8502만원을 신고했다.

박 의원의 재산증가는 주로 보유 건물의 현재 평가액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박 의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아파트 가격이 1억3200만원 가량 늘었고, 배우자가 소유한 서울시 송파구 잠실의 아파트가 6600만원이 늘었다. 배우자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단독주택도 9200만원이 늘었다.

같은당 심재철 의원도 28억3673만원이 증가하며 재산증가 2위를 기록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억2700만원이 늘며 3위를 차지했다.

심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 서울 중구 소재 사무실과 경기 안양 동안구의 아파트 등을 매도하면서 예금이 늘었고, 자동차 취득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토지와 건물가액이 4억5500만원이다.

박정 의원은 임대수입, 증여수입, 급여수입, 저축예금수입 등으로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만 11억 가량이 늘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본인 소유 빌딩 가격은 1억8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김병관 민주당 의원은 지난 한해에만 452억1857만원의 재산이 줄어 든 2311억4449만원을 기록해 최다 감소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 보유재산에선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김 의원은 본인이 창업한 '웹젠' 등 보유주식의 액면 분할, 평가액 변동 등으로 유가증권 평가액이 지난해보다 471억 가량 감소하는 등 유가증권 총액 1651억을 기록했다.

김병관 의원에 이어 김세연 통합당 의원 또한 본인 소유 주식의 가격하락으로 유가증권 평가액 등 113억6121만원이 감소한 총액 853억3410만원으로 신고했다. 김 의원은 전체 보유재산에서 2위를 기록했다.

같은당 정유섭 의원은 본인 소유의 유가증권 등에서 32억480만원이 감소한 30억2174만원을 신고해 재산 감소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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