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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오늘 밤 9시 文 제안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코로나19 韓경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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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밤 9시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 나선다. 문 대통령이 직접 제안해 성사된 회의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 간 공동선언문이 도출될 예정"이라며 "국제사회의 보건·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달 13일 한·프랑스 정상 통화에서 G20 차원의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송파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에서 열린 업계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3.25.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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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청와대 관계자는 "사실상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성사된 회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정상 발언에서 우리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보건 조치 활동과 성과를 설명하고, 특히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독자적인 자가진단 앱 개발 및 시행,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상회의 주요 의제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과 경제가 꼽힌다. 문 대통령은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부총리 및 국방장관과 최근 통화에서 회의 안건을 논의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회의 의제로 △보건적인 면에서 어떻게 코로나19를 통제할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최소화할지 △코로나19가 정치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최소화할지 △세계 무역교류를 어떻게 용이하게 할지 등을 제시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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