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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미 국방, 해외 파견·본국 귀환 미군에 60일간 이동금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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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본국 귀환 및 해외 파견과 관련한 모든 미군 병력 이동을 60일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러한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고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명령은 모든 미군 병력과 가족 등에 적용되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병력 감축 등에는 일부 예외가 적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CNN방송은 3명의 미 국방 당국자를 인용, 같은 명령이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해외에 있거나 해외 배치가 예정된 모든 미군 병력이 60일간 현재의 위치에 머무르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명령은 미국으로 돌아오거나 해외로 나갈 9만 명 규모의 배치 계획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육군은 지난 8일 한국을 오가는 모든 장병과 가족에 대해 이동제한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당시 주둔지 변경 명령을 받거나 전문군사교육을 받을 미 8군 장병에게만 적용된다고 밝혔는데 이번 이동 금지 명령으로 주한미군 순환 배치 일정 등에 직접적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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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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