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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2030 젊은 세대 공략…신세계 영등포점 리뉴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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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세계 영등포점이 새단장을 마무리했다. 제공| 신세계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새 단장을 마무리했다. 20대 비중이 높은만큼 기존 지역 상권에서는 볼 수 없던 인기 맛집과 유명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26일 신세계백화점은 개점 10년 만에 진행해 온 영등포점이 27일 푸드코트와 해외패션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영등포점은 신세계 전체 점포 중 20대 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해 신세계 전 점포의 20대 비중이 11%였지만, 영등포점은 2.2%포인트 높은 13.2%에 달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이 많은 곳으로 신규 브랜드를 흡수할 수 있는 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이번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잠재적 백화점 VIP인 젊은 고객들을 이끌고 지역 랜드마크로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영등포점은 타임스퀘어까지 연결돼 있어 인근 직장인들의 수요도 고려했다.

푸드코트에서는 다양한 지역 맛집들을 만날 수 있다. 패션관 지하 1층에 294㎡(89평) 규모로 선보이는 이 공간에는 도시락, 분식, 족발, 김밥 등 인기 먹거리 상품 10여개를 배치했다.

패션관 2층도 새롭게 달라진다. 캐주얼 위주였던 브랜드 대신 글로벌 브랜드를 대거 신규로 입점시키며 영등포 상권의 격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2182㎡(660평) 규모로 오픈하는 해외패션 전문관에서는 기존에 영등포에서 만날 수 없었던 엠포리오아르마니, 에르노, 알렉산더왕, 막스마라, 파비아나필리피, 플리츠플리즈, 바오바오, N21, 비비안웨스트우드를 만날 수 있다.

영등포점은 지난해 10월 생활전문관(리빙관)을 시작으로 올해 식품전문관, 영패션 전문관을 잇따라 리뉴얼 오픈했다. 리빙관은 건물 한 동을 전부 생활 장르로 채운 파격적 시도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백화점의 얼굴인 1층에 식품전문관을 배치해 과감한 혁신으로 평가 받았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 상무는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리뉴얼을 통해 영등포점이 서남부 상권의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발돋움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구성으로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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