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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LGU+-캠트로닉스, 세종시 '자율주행 셔틀' 시동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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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자율주행 실증 MOU...상반기 주거단지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

머니투데이

LG유플러스와 켐트로닉스가 원격회의에서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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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와 손잡은 LG유플러스가 켐트로닉스와 기술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실증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르면 5월 세종시 주거단지에서 자율주행 저속 셔틀 서비스 실증 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켐트로닉스와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세종시와 함께 추진해 온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두 회사는 이날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와 켐트로닉스 판교 본사를 잇는 원격 회의에서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목표는 주거단지를 저속으로 주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실증이다.

LG유플러스는 세종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5G(5세대) 통신망, 다이나믹(Dynamic) 정밀지도, 고정밀 측위(RTK·차량 위치 cm 단위 측정)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거단지 연계형 저속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실증 과제의 주관사인 켐트로닉스는 V2X(차량과 사물의 정보교환 기술) 관련 기술 지원에 주력한다.

양사는 조만간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검수를 마치고 내달 중 품질시험과 인증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르면 상반기 주거단지에서 자율주행 저속 셔틀 서비스 실증 운행에 돌입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자율주행 서비스(V2X)는 네트워크 망 사업자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IT기업의 협업이 필수"라며 "LG유플러스와 켐트로닉스의 고도화한 자율주행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3월 세계 최초로 도심 도로를 달리는 5G 자율주행차를 공개 시연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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