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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지원 TF 회의 개최…101개국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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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국 방역체제와 성과에 대한 해외 각국의 신뢰 반영"

뉴스1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물류창고에 UAE로 수출 예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가 보관돼 있다. (외교부 제공) 2020.3.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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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외교부는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강현 외교부 경제조정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부처‧기관 담당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요청현황과 국내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효과적인 인도적 지원을 위한 진단키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기준 외교경로를 통해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국가는 51개국, 인도적 지원을 문의한 국가는 50개국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부처별 지원 가능 수단 발굴, 운송‧통관과 관련된 기업 애로사항 해소 방안, 효과적 지원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졌다.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TF는 최근 해외로부터 우리 방역물품 관련 지원 요청과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수급상황에 따른 해외 지원 가능 여력을 점검하고, 지원 대상국 상황에 부합하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됐다.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본부 등이 TF에 참여한다.

외교부는 "최근 진단키트 등 우리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우리 진단키트자체에 대한 기술적 우수성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물론, 우리나라 방역 체제 및 그간의 성과에 대한 해외 각국 및 국제기구의 신뢰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동 TF를 통한 진단키트의 해외 진출 및 UN 등 국제기구 지원 확대를 통해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이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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