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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바이낸스, 디지털 자산 거래 위해 '바이낸스 비자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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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바이낸스가 비자(VISA)와 손잡고 바이낸스 직불카드를 출시한다. 제공 | 바이낸스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디지털 자산으로 일상 속 거래를 보다 손쉽게 지원할 수 있는 바이낸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낸스 카드는 전 세계 디지털 자산의 정착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비자가 발행하는 바이낸스 카드는 해당하는 지역의 모든 신규 및 기존 바이낸스 사용자들이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4600만 곳에서 비트코인(BTC)과 바이낸스코인(BNB)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낸스 카드는 은행이 발행하는 일반 직불카드처럼 사용자가 결제 전 월 수수료나 연회비 없이 카드로 예치하고 카드 주문 시 15달러 비용만 결제하면 된다.

바이낸스 카드 보유자는 향후 몇 주 내로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베타 버전 바이낸스 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정을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바이낸스 카드 애플리케이션은 바이낸스 거래소 계정 접속, 카드 사용내역 조회, PIN 관리, 자금 인출, 고객지원 센터 접속 가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낸스의 성장 부서 이사인 조쉬 굿바디 (Josh Goodbody)는 “우리는 바이낸스 카드가 디지털 자산의 유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단계로 보고 있다”며 “바이낸스 카드는 일반 결제 카드의 기능에 추가적인 것들이 가능하다”고 바이낸스 카드를 소개했다. “사용자들은 매달 또는 연간 카드 수수료에 대한 걱정은 접어둘 수 있으며 올해 안으로 출시되는 다른 독특한 기능들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결제는 디지털 자산의 가장 명백하면서도 최초로 생긴 사용 사례 중 하나지만 채택과 정착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인구의 0.1%만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인들이 단지 디지털 자산만을 받아들이기 위해 새로운 포스(POS)기를 설치할 동기가 없다는 사실이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받아들이는 상인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결제 목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더 적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이낸스 카드가 도입되면서 상인들은 법정화폐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동시에 디지털 자산을 선택에 따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도 마찬가지로 원한다면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동남아시아 쪽에서 먼저 바이낸스 카드를 공개하고 이후 추가되는 지역이나 지원되는 디지털 자산에 관련해서는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를 등록하거나 사용자가 속한 지역에서 바이낸스 카드가 지원될 때 이메일 알람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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