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도심 공유형 자율주행 콘셉트 차량을 선보였다. / 현대모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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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올해까지 자율주행 핵심센서를 모두 내재화 한다는 전략을 발표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할 고성능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가 사람의 운전없이 도로를 달리려면 외부 센서가 주행 환경을 인식할 수 있도록 성능이 뛰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최초로 후측방 레이더를 독자 개발한 데 이어, 차량 주변 360도 상황을 모두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기술을 확보했다. 작년에는 초음파 센서 대신 레이더를 활용한 후방 긴급제동장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첨단운전자지원(ADAS)기술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방향지시등만 켜주면 차량 스스로 차선을 바꿀 수 있는 고속도로주행지원기술(HDA2)을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시대 핵심 부품 중 하나로 꼽히는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양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R HUD는 실제 도로 위에 3차원 가상 정보를 덧씌워 보여주는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 기술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중 AR HUD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센서·통신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과는 딥러닝 기반 카메라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라이다(레이저 레이더) 센서의 경우 미국 벨로다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술력을 확보했다. KT와는 5세대(G)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카 기술 개발에 나섰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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