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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강병원 "김종인, 저 연배면 전략가 아닌 지도자로 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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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큰 힘을 실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황교안 대표, 선거 책임 벗어나기 위한 꼼수 아닌가"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오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자택을 찾아 김종인 전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2020.03.2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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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마지막을 정치 지도자로, 존경 받는 분으로 남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모습을 노욕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원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저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이끄는 미래통합당 선거에 국민들이 큰 힘을 실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민정당, 박근혜, 그 다음에 저희 당에 와서 정말 선거를 잘 이끌어주셨다"며 "아마 여기에서 멈추셨으면 선거 컨설턴트, 선거 전략가가 아니라 정치 지도자로 남았을 것"이라며 이번 선택이 패착임을 지적했다.

또 "또 다시 안철수로 가고, 또 다시 미래통합당까지 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국민들이 이 분을, 우리 정치사에서 그래도 길이 남을 정치 지도자로 평가하겠나"며 "저는 이런 갈지 자 행보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냉정하게 평가를 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김 선대위원장을 영입한 배경에 대해 "선대위를 책임지는 사람에서 책임을 벗어나기 위한 그런 꼼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 강 의원은 "황교안 대표의 입장에서는 선대위원장을 하면서 종로 선거까지 함께 치를 역량이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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