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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주총]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사내이사 종료…내부 감시 전원 사외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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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사업부문 분할…'대림에프엔씨' 설립

뉴스1

대림산업 본사(자료제공=대림산업)©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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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사내이사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부거래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꾸려졌다.

대림산업은 27일 서울 종로구 대림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대림산업은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에서 사외이사 재임기(6년 초과 재임시 임기 1년) 조항을 삭제하고 사내·사외 이사 임기 3년으로 통일했다. 또 이충훈 법률사무소 씨엠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해욱 회장은 사내이사를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또 내부거래위원회는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원 사외이사(3명)으로 꾸린다.

이외에 주총에서는 필름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대림에프엔씨'를 설립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분할 기일은 오는 31일, 분할등기완료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은 "지난해 회사의 실적은 매우 좋았으나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과거의 실적에 안도할 겨를을 조금도 주지 않고 있다"며 "자산유동화 및 면밀한 유동성 관리를 통해 안정적 경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키우기가 아닌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수주활동을 이어나가겠다"며 "포트폴리오 개편을 위한 사업구조 조정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활동을 위기에도 불구하고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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